모기지관련 파생상품에 하락 베팅해 37억달러(추정치) 소득
[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골드만삭스가 모기지 관련 파생상품을 판매하면서 가격 하락에 베팅, 37억달러를 벌어들인 정황이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 상설조사소위원회의 칼 레빈 위원장은 골드만삭스가 모기지대출을 기반으로 한 부채담보부증권(CDO)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취해 37억달러(추정치)의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는 모기지담보증권 보유에 따른 손실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레빈 위원장은 이를 입증할 근거 자료로 골드만삭스의 내부 이메일과 문건을 공개했다.
이날 레빈 위원장이 공개한 문건 중에는 2007년 3월 골드만삭스 이사진에 배포된 이메일이 포함돼 있다. 이 이메일은 골드만삭스가 모기지 파생상품에 대해 60억달러 규모의 매수포지션을 취했으나 이후 100억달러 규모의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레빈 위원장은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면서 동일 상품에 대해 하락 베팅하는 행위는 근절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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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미리 공개된 서면 자료에서 "모기지 시장에 대해 대규모의 매도 포지션을 구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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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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