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 지난 4월22일에 이어 두 번째 소송 제기
[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 골드만삭스 주주들이 연이어 소송을 제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주주들은 골드만삭스가 일명 '아바커스(Abacus)'로 알려진 부채담보부증권(CDO) 발행과 관련된 중요한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공시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었다며 주장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주주인 아일린 리치먼은 작년 10월15일부터 4월16일까지 골드만삭스 주식을 매수한 주주들을 대표해 2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를 상대로 뉴욕 맨하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인단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자들에게 아바커스 매매에 대한 사실과 골드만삭스의 재정 상태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않았으며, 골드만삭스의 위법행위가 드러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4월16일 골드만삭스 피소로 주가는 13%나 급락했다.
소장에서 소송인단은 "피고인(골드만삭스)은 매도 포지션을 취한 특정 고객을 위해 CDO를 구조화하는 한편 다른 고객에게 CDO를 판매한 과정에서 행한 골드만삭스의 역할에 대해 중요한 사실을 누락하거나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송인단은 골드만삭스가 작년 말부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아왔으면서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숨기는 한편 160억달러 규모의 보너스 책정에 대한 여론을 완화하기위해 '책임감 있는 경영'을 홍보하는 PR 캠페인까지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골드만삭스 주주들이 제기한 두 번째 소송이다. 첫 번째 소송은 지난 4월22일에 제기된 것으로, 소송인단은 로이드 블랭크페인 회장겸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일부 경영진을 아바커스를 포함한 CDO 발행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아 회사에 큰 손해를 끼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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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이드 블랭크페인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이 청문회에서 블랭크페인 회장은 모기지시장 하락에 베팅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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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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