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코리아’ 천안공장 가시화

천안시, 제3산단 확장구역 3만5908㎡ 규모···건축허가, 산업용 진공펌프 생산글로벌 거점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반도체·LCD(액정표시장치) 제조장비핵심부품인 진공펌프시장에서 1위 회사인 영국 ‘에드워드’의 천안공장신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26일 천안시 및 산업계에 따르면 ‘에드워드 코리아’(대표 김중조) 천안공장이 차암동 천안 제3산업단지 확장구역에 면적 3만5908㎡ 규모의 공장을 짓기위한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3월 협약을 통해 밝혔던 천안공장 설립계획이 결실을 보게 됐다.

‘에드워드 코리아’는 천안공장 신축일정을 계획보다 1년을 앞당겨 올 연말까지 준공하고 신설공장 터를 더 마련하는 등 5년간 약 54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인력도 300명에서 500명으로 늘려 뽑는다.

특히 ‘에드워드 코리아’는 차세대전략제품의 총괄생산기지를 영국 쇼어햄에서 새로 짓는 천안공장으로 옮긴다.

‘에드워드’사는 세계 20개 나라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의 반도체공정에 쓰는 펌프를 만든다.

한편 제3산업단지 확장 터에 ‘에드워드 코리아’의 천안공장신축이 본격화되면서 다른 기업의 입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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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