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3D로 계획된 콘텐츠가 아닌 2D 방송의 3D 전환 기술로만은 3D TV 시장 확대가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D TV가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서 3D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주장이다.


LG경제연구소가 25일 ‘3D이기에 더 가치있는 컨텐츠 3D시대 그것이 필요하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매력적인 ‘3D’가 아닌 매력적인 ‘컨텐츠’에 ‘3D’가 더해져야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며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지홍 LG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할리우드에서 3D 에니메이션 논의가 본격화 되고, 일본에서 3D 시험 방송도 시작됐지만, 아직은 3D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콘텐츠 활성화 움직임은 있지만 소비자에게 기존의 2D 컨텐츠와는 ‘다른’ 가치를 제공해 주기 위한 근본적인 고민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또 이 연구원은 “현재 방송은 2D에 기반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2D 방송을 실시간으로 3D로 변환하는 기술이 적용되도 ‘3D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제공해 주지는 못한다”며 “현재 3D 콘텐츠 시장에서 부족한 것은 ‘3D 콘텐츠’이지 ‘3D’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2D 콘텐츠에 입체감만 부여한다고 3D 콘텐츠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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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3D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3D 콘텐츠가 소비자들에게 줄 수 있는 가치에 대한 고민이 기술 입장에서뿐 만이 아니라 기본적인 콘텐츠의 구성 요소들에 녹아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본적인 3D 콘텐츠 개발이 안된다면 과거의 3D 역사처럼 지금의 3D 붐도 일시적인 유행으로 끝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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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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