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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원자재가 하락·엔화 강세..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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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내림세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유로화 대비 엔화 강세로 인해 광업주와 수출주를 중심으로 일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9% 내린 1만881.66에, 토픽스 지수는 1.6% 하락한 971.6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20분 현재 1.27% 내린 2994.21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88%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날 닛케이 지수가 6주래 최고폭으로 상승한데 따라 차익 실현 매도가 일어나면서 전날 상승을 모두 반납한 채 오전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수출업체들의 전망이 악화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엔화는 미국 금융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그리스 디폴트 위기로 인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유로화 대비 엔화는 124.38엔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외환거래소에서 유로화대비 엔화는 124.77엔에 거래됐었다.
엔화가 16개 메이저 통화에 대해 모두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유럽 매출이 34%를 차지하는 닌텐도는 2.6% 떨어졌으며 소니 역시 2.56% 하락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관리 자산관리사는 "그리스 부채에 대한 우려 장기화가 경기 회복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전날 놀라운 주가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금융주와 부동산개발주 중심으로 하락세다. 정부의 은행 대출 규제 정책이 소비 지출과 실적 개선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투심을 위축시켰다.

중국 1, 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와 폴리부동산은 각각 최소 1.5% 이상 빠졌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페트로차이나도 1.1% 하락했다.

웨이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정부가 금융권과 부동산 업체들에게 강력한 규제를 실시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09% 내린 2만1271.50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44% 내림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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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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