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위조지폐 발견 건수는 2040장으로 2004년 4분기(1106장)이후 최저치다. 전분기(2666장)에 비해서는 23.5% 감소했다.
김성용 한은 발권정책팀 과장은 "새 은행권 발행 이후 위조방지 장치가 강화됐고 5만원 발행이후 활발한 대외홍보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권종별 위조지폐는 5000원권이 1473장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553장), 1000원권(11장)이 뒤를 이었다. 5만원권 위조지폐는 3장에 불과했다.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지난 1분기 동안 599장이 발견됐는데 1만원권이 518장, 5000원권 75장, 1000원권 6장 순이었다. 새 은행권 5000원권은 2006년 1월에, 1000원권과 1만원권은 2007년 1월에 각각 발권됐다.
지난 1분기 유통 지폐 100만장 당 위조지폐 발견 건수는 0.5장으로 2008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 1.0장과 0.7장에 비해 크게 줄었다. 금융기관에서 위조지폐를 발견하는 경우가 전체의 70.4%로 대부분이었고 한은의 화폐정리 과정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29.1%에 달했다.
지폐(화폐)를 위조, 취득하거나 이를 알고도 사용한 경우 형법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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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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