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20일 중국 증시가 약보합을 나타냈다.


전날 골드만삭스 파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 출발한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개발억제 정책 발표 탓에 약세로 전환됐다. 중국 유명 증권사의 매수 추천으로 소비재주 및 헬스케어(보건의료)주가 상승, 증시는 상승 반전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6포인트(0.03%) 하락한 2979.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정부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에게 허가 없이 미완공 주택 판매에 대한 선금을 받지 말도록 지시했다. 또한 매매 가능한 주택수와 가격을 공시하고 정부의 판매 승인 후 10일내 매매를 시작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기에 선인왕궈증권이 부동산 관련주 투자를 기피해야 한다며 투자 제언에 나서 부동산 관련주는 전날에 이어 하락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3.3% 하락했다. 젬달도 3.4% 떨어졌다.


은행주 역시 하락했다.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은 1.1%, 중국 2위 은행 건설은행은 0.4% 떨어졌다.


반면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제약주 및 소비재주의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는 투자전망이 제시되면서 관련주가 상승했다. 절강해정제약(Zhejiang Hisun Pharmaceutical)은 일일 상승 제한폭인 10% 급등했다. 하얼빈제약그룹(Harbin Pharmaceutical Group)과 광저우제약그룹(Guangzhou Pharmaceutical Group)은 각각 8.0%, 4.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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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펀드운용(CIFM)의 자오 지펑 펀드매니저는 "현재 은행과 부동산 개발업체는 투자 기피종목"이라며 "증시는 다소 방어적인 입장으로 선회하는 한편 투자자들이 제약주와 소비재주로 종목을 갈아타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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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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