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장관은 19일 오후브리핑을 통해 "현시점에서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북한의 연루가 발견될 경우에는 국제평화안전을 담당하는 유엔안보리에 상황을 보고하고 문제를 끌고간다는 원칙에는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비밀리에 2월말부터 3차 핵실험준비를 시작하고 오는 5~6월에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일부 보도는 부인했다.
유장관은 "비밀리에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한다면 어느 정도 정황이 포착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그러한 정보가 없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중국측에서 대사관 및 저에게도 유감을 표시했지만 공개적으로는 아직 입장표명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또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방중설에 관해 "과거에도 그랬지만 사전에 중국에서 정보를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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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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