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 02. 접사! 알고 시작하자. 화면의 구성!


[마니아] 접사도 '여백의 미' 살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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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촬영을 위해서는 무작정 가깝게만 찍는 것이 아니겠지요. 고성능의 렌즈나 카메라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멋진 접사촬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접사의 대상이 되는 피사체를 어떻게 담아내느냐!”의 문제가 중요합니다.
무조건 렌즈를 가깝게 들이민다고 접사라 할 수는 없겠지요.

[c3-00-013.jpg 접사 - 아침이슬]

[c3-00-013.jpg 접사 - 아침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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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이나 풍경사진과 마찬가지로 접사촬영에도 프레이밍과 구도, 앵글, 심도와
같은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멋진 테크닉은 곧 멋진 접사촬영의 기본 바탕이 되겠죠.
지금부터는 접사의 실전촬영에 앞서 멋진 접사촬영을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01. 프레이밍
모든 사진에 있어서 프레이밍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것이 인물이나 풍경이 아닌 접사라 할지라도 프레이밍만으로도 멋진 사진이 된다는 것은 시각적으로 그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겠지요.
시각적인 것이 가장 사진적인 효과이니까요.

[c3-00-014.jpg 프레이밍]

[c3-00-014.jpg 프레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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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피사체 주위의 여러 가지 쓸모없는 피사체들을 되도록 화면에 담기지 않도록 여러 각도와 앵글에서 바라보고 주 피사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경색을 찾아 주 피사체가 돋보이도록 프레이밍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3-00-015.jpg 좋지 못한 프레이밍]

[c3-00-015.jpg 좋지 못한 프레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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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00-016.jpg 좋은 프레이밍]

[c3-00-016.jpg 좋은 프레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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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주 피사체인 위의 두 사진들을 비교해 보면 좌측 사진은 벌의 움직임이 잘 포착된 반면 뒤 배경의 색 대비가 적절하지 못함으로 인해 시선이 분산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우측사진은 벌의 움직임은 없지만 뒤 배경의 색이 주 피사체인 벌의 색보다 연함에 따라 시선이 벌에게 집중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프레이밍이란 곧 불필요한 사물들이나 색이 화면에 담겨지지 않도록 카메라의 시선을 이동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c3-00-017.jpg 크롭]

[c3-00-017.jpg 크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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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각과 주위의 피사체들로 인해 트리밍이나 크롭할 경우가 생기겠지만 가급적이면 촬영 후에 잘라내지 않도록 촬영 시부터 프레이밍에 신경써서 촬영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필름카메라를 고집하시는 필자의 지인들 중에는 이처럼
대충 찍고 크롭하는 디지털 사진에 대해 불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말을
되새겨 보면 곧 한 컷 한 컷의 촬영에 신중하지 못함을 나무라는 말이겠지요.


☞프레이밍(Framing) - 피사체를 화면에 담아 나중에 수정하지 않도록 프레임을 구성하는 방법을 말하며 트리밍(Trimming)은 촬영후에 필요한 부분을 확대해서 인화하는 것입니다. 결과물을 보고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는 것을 크롭핑(Cropping)이라고 합니다. 필름카메라에서는 트리밍과 크롭을 구분할 수 있겠지만 디지털 사진에서는 결과물을 모니터링 한 상태에서 수정이 가능하므로 그 경계가 불필요하다 하겠습니다.


02. 주 피사체와 보조피사체의 배치
초보자들이 촬영에서 많은 실수를 범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주 피사체와 보조피사체의 배치입니다. 꽃 사진을 찍는다면 주 피사체인 꽃만을 생각하고 곤충이나 정물을 찍어도 마찬가지로 주 피사체에만 몰두하는 것이지요. 주위의 사물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화면에 하나 가득하게 주 피사체만 담아버리고 말지요.


[c3-00-018.jpg 주 피사체에만 집중]

[c3-00-018.jpg 주 피사체에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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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이나 주위의 사물들을 염두에 두지 않는 주 피사체에만 집중된 사진들은 그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스냅사진일 뿐입니다.
촬영 전에 주위를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주 피사체와 가장 적합한 보조 피사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것이 색에 관련된 것이든 사물에 관련된 것이든지.


[c3-00-019.jpg 주위 사물과의 조화]

[c3-00-019.jpg 주위 사물과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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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00-020.jpg 색 대비로 주 피사체를 강조]

[c3-00-020.jpg 색 대비로 주 피사체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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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물을 아웃포커싱으로 주와 부로 구분하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심도를 낮게 설정하고 둘 이상의 피사체를 선택한 다음 한곳에만 포커스를 맞추어주면 같은 대상도 보조피사체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c3-00-021.jpg 동일한 피사체의 이용1]

[c3-00-021.jpg 동일한 피사체의 이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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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00-022.jpg 동일한 피사체의 이용2]

[c3-00-022.jpg 동일한 피사체의 이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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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처럼 피사체와 가장 적합한 배경색을 찾은 다음 동일한 피사체를 포커싱의 결정으로 구분해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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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접사사진의 화면구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접사사진을 잘 찍기 위한 구도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정승익 사진작가 jsi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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