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 유럽연합의 비행금지조치가 완화되면서 국내 항공사들도 서서히 운항 재개에 대비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 각 항공교통국 관계자들이 긴급회의를 갖고 20일부터 항공기 운항금지 조치를 서서히 완화하기로 합의하면서 항공 대란이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부터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결항이 확정된 항공편은 대한항공 55편(여객기 27편·화물기 28편), 아시아나항공 34편(여객기 22편·화물기 12편·화물기 2편 미정) 등 총 89편이다.


우선 국적 항공사들은 지난 16일부터 결항된 여객기 탑승객들이 여정 변경을 하거나 환불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줬다. 이에 따라 한꺼번에 탑승객이 몰려 2차 대란 수준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각 항공사들은 유럽행 노선 운항 재개 이후 탑승객과 운송 화물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여객기와 화물기 증편을 검토 중이다. 정확한 시점은 노선 운항이 다시 시작된 이후에 결정된다.

증편을 하기 위해서는 도착하는 공항의 수락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운항 재개 이후 탑승객 현황을 파악해 가능한 한 빠르게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서 발이 묶인 탑승객들의 수요도 함께 파악해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각 항공사들은 운항 재개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현지에서 운항을 허용한다 해도 안전이 확실히 담보되지 않는 이상 다시 운항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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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운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양 항공사는 매일 오전 8시 각 사 사이트에 유럽행 항공기 결항 여부를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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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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