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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될 충청권 광역단체장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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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후보 경합 속 ‘세종시 문제’ 판세 가를 듯…국민중심연합도 가세, 이완구 카드도 변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청권의 광역단체장 선거가 ‘6·2지방선거’에서 수도권과 함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2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충청권이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여야 3당이 뜨거운 인물경쟁을 벌이는데다 올해 초부터 정국을 뒤흔든 ‘세종시 수정안’의 핵심지로 선거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서를 감안, 대부분의 후보들이 ‘세종시 원안’을 주장하고 있으나 한나라당 소속의 경우 집권여당의 ‘수정론’을 무시할 수 없어 선거 때 어떤 입장을 취할 지도 변수다.

선거를 한 달여 앞둔 때로 각 당이 ‘인물 내세우기’로 후보이름을 적극 알리고 있다. 대전시장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 박성효 현 시장, 민주당 김원웅 전 의원, 자유선진당 염홍철 전 시장이 ‘3자 대결’ 구도를 이뤄 자존심 걸린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염 전 시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박 시장이 추격전에 나서고 김 전 의원은 야4당 단일후보로 뽑혀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대결구도가 혼란스럽다. 민주당이 안희정 최고위원을 일찍 후보로 확정했지만 선진당은 박상돈 의원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경선을 벌이고 있다.

게다가 한나라당 후보는 누가 될 지 오리무중이다.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의 거취에 대해 한나라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가 관심거리다. 이 전 지사가 세종시 수정론에 반기를 들고 사퇴한 점을 들어 끌어들일 수 도, 그렇지 않을 수도 없는 ‘뜨거운 감자’다.

그를 한나라당 후보로 받아들일 경우 ‘세종시 수정론’을 밀고 가는데 걸림돌이 되고, 받아들이지 않을 땐 ‘당선가능성 1위’란 유리한 카드를 버리게 돼 당 지도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충북도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소속의 정우택 현 지사와 민주당 이시종 의원 등의 대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들은 ‘여론조사’와 ‘본선 경쟁력’ 우위를 내세워 승리를 장담하고 있어 불꽃 튀는 선거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심대평 대표가 이끄는 국민중심연합도 후보물색에 나서면서 충청권 광역단체장 선거의 최종 대진표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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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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