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ICA 아태지역 서울 이사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국제협동조합연맹(ICA) 아시아·태평양지역 이사회가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이춘생 ICA 부회장(중국 공소합작총사 부주임) 등 아시아지역 11개국 협동조합 대표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늘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다.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는 ICA 아태지역 사무소는 금년도 사업방향을 유엔(UN)이 정한 '2012년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고, 9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아태지역 총회 준비와 세계적인 경제위기하에서의 협동조합의 역할 확대에 두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ICA 이사인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이 날 환영사에서 “올해는 2012년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협동조합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협동조합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구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국제사회가 협동조합을 미래에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인식하도록 회원국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CA는 1895년 세계 전역의 각종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민간국제기구로 89개국 239개의 협동조합에 소속된 8억여 명의 조합원을 대표하고 있으며, 아태지역, 미주 , 유럽, 아프리카 등 4개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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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