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여 차례 아파트, 빌라 등 뒤져 현금, 귀금속 등 4억원대 금품 훔쳐
청주 흥덕경찰서는 13일 전국을 돌며 105회 동안 아파트, 빌라 등 빈집을 대상으로 현금, 귀금속 등 4억500만원의 금품을 도둑질한 피의자 4명, 장물업자 2명을 붙잡아 절도범 4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주인이 없는 아파트, 빌라만을 범행대상으로 잡은 뒤 문지기(망보는 자), 기술자(문을 따는 자), 금품물색자(귀금속 등 방을 뒤지는 자)등으로 역할을 나눠 도둑질했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빠루나 육각렌치로 출입문을 부숴 현금과 귀금속 등을 전문적으로 털었다.
경찰은 청주?청원에서 아파트, 빌라 등 빈집털이가 같은 수법으로 여러 번 생겨 전문털이범 짓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전국 동일 수법전과자를 가려내고 도난지역 부근 폐쇄회로(CC)TV와 청주?청원의 예상접근로상의 방범용 CCTV, 고속도로 영상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특히 6만여대의 자동차를 가려내 정밀분석, 범행에 이용된 용의차량 및 용의자를 특정 짓고 증거자료를 확보해 4개월간 추적한 끝에 일당이 걸려들었다.
흥덕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죄가 있는지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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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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