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중국의 3월 금융권 신규 대출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사상최대 신규대출을 실시했던 중국 은행들이 최근 정부의 잇따른 긴축 압력에 보조를 맞췄다는 분석이다.
12일 중국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3월 신규대출 규모는 5107억위안으로 집계, 전월 7001억위안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1월 중국 은행권은 연간 목표치의 15%에 육박하는 1조3900억위안의 신규대출을 실시, 유동성 과다 공급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중국의 작년 신규 대출 규모는 사상최대 9조5900억위안에 달했다.
RBC캐피탈마켓츠의 브라이언 잭슨 애널리스트는 "유동성 공급을 줄이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는 경기과열을 식히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금리인상이나 통화절상과 같은 추가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1분기 총 신규대출 규모는 중국 정부가 목표로 했던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분기 중국 금융권의 신규 대출은 총 2조6000억위안, 연간 목표치인 7조5000억위안의 35%에 이르는 규모다. 당초 중국 규제당국은 은행권이 1분기와 2분기에 전체 신규대출의 30%씩을, 3분기와 4분기에 20%씩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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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월 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조4470억달러로 지난 1분기 사이 480억달러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외환보유액이 1260억달러 급증했던 것에 비해 증가속도가 둔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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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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