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최근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유가증권 시장의 랠리는 투기적 성격이 있다."


데이비드 스웬슨 예일대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자산배분 포럼에서 "리스크가 높은 종목이 고평가 된 반면 우량하고 규모가 있는 기업이 저평가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비우량기업의 상승폭이 커 투기적 성향이 짙다는 의미다.

이에 유동적인 포트폴리오 운용 방식이 최선의 전략으로 꼽혔다. 그는 "성과가 좋을 때는 투자 비율을 줄이고 반대의 경우 투자 비중을 늘리는 역발상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일정 수준에 도달할 경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목표를 수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정 분야의 쏠림 현상은 지양해야 할 배분 전략으로 평가했다. 그는 "위기를 만날 경우 패닉에 빠진 투자자들은 주식이나 부동산은 외면하고 국채 같은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를 하지만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며 "예일대 기금은 금융위기를 겪은 이후에도 자산배분전략 방향을 수정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스웬슨 CIO는 외국계 자금이 한국 투자 비중을 높이는 것과 관련 "미국의 경우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보다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자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 실망함에 따라 미국 이외에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고 설명했다.

AD

한국시장 투자 여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기대를 많이 하는 투자기회는 아시아 쪽에 있고 그 중에서도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예일대 기금 포트폴리오에 한국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