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4월은 골퍼들에게 1년에 몇 달 안 되는 '최고의 계절'이다. 들뜬 마음에 골프채를 힘껏 휘두르다 부상을 당해 병원 신세를 지는 사람도 늘기 마련이다. 한 병원이 '골프 실력에 따른 부상 부위'를 조사해보니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자신의 실력과 비교해 주의해야 할 부상을 체크해보자.


◆초급(108타 이상) 골퍼는 '팔' 부상 많아

초급의 경우 손가락, 손목을 포함한 팔(39%)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고수들에 비해 '힘으로' 공을 멀리 보내려는 경향 때문으로 보인다.


초보들은 '뒷땅'이란 실수도 많다. 공이 아니라 땅을 먼저 치는 것을 말하는데, 충격이 팔 전체로 전달된다. 손목을 무리하게 회전하면서 손목 터널을 지나는 신경에 부상이 생길 수 있다. 손바닥에서 손가락으로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팔 관련 통증이 생기면 온습포로 찜질을 해줘 혈액순환을 돕는다. 예방하기 위해선 골프를 제대로 배우는 것 외에 스트레칭을 남보다 더 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중급(90타 이상) 골퍼는 '목' 부상 많아


중급은 날개뼈 부위를 포함한 목(40%) 통증이 흔하다. 비거리에 욕심을 부리는 시기이므로 멀리 치기 위해 상체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서둘러 머리를 드는 헤드업(head-up)도 목에 무리를 준다. 목이 아픈데 통증이 팔로 내려가거나 날개뼈 주변으로 이어진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상체의 힘보다는 하체의 든든함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들 잘 아는 사실인만큼, 연습시 상체에 힘을 빼는 노력을 하는 것이 부상을 예방하는 데 좋다.


◆고급(89타 이하) 골퍼는 '부상도 고르네'


소위 '고수'들은 다치는 부위도 고르게 분포돼 있다. 허리(28%)가 가장 많지만, 어깨(25%), 목(21%), 팔(20%) 등의 부상도도 흔하다.


허리통증이 많은 것은 골반이 리드하는 자연스런 스윙자세에 익숙해져, 골반을 너무 많이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몸에 무리가 간 다음,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혹은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늑골골절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수십 년간 골프를 치다보면 팔꿈치 인대 손상이 축적돼 골프엘보우가 생길 수 있다.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생기며, 물건을 들기 힘들어진다. 손을 비틀면 통증이 심해진다. 이 역시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예방해주며 몸에 무리가 올 때는 회복기를 갖고 다시 필드로 나가는 '참을성'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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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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