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군 홈페이지에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라는 시를 올려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렸던 김덕규 씨는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덕규 교수는 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를 밝히고 이번 사건에 대해 커다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시를 쓴 동기에 대해 김덕규 교수는 “사건 발생 후 3일째 되는 지난달 29일 아침 인터넷신문 기사를 통해 침몰 당시의 있었을 거라고 추정되는 승조원들의 위치와 각각의 그림의 그래프보고 한 사람씩 읽어가는데 갑자기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생겨나더니 온몸을 휘감았다”고 말하고 “그 뜨거운 감정들을 자판을 통해서 써내려갔다”고 고백했다.


예측하지 못했던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는 김 교수는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라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진료에 임하고 있다고 자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 교수는 “아직 실종자들이 돌아오지 못한 것과 구조 작전 중에 일어난 사고에 대해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고 “조금 다른 측면에서, 우리 국민들이 국군을 좀 더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 교수는 군은 사기가 생명이이고 국군은 대한민국의 군대라고 강조했다.


아직 실종자들이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 언론에 나오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다는 김 교수는 의료봉사단체 단장도 맡으면서 사회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D

김 교수는 “이제 국민들이 ‘SOS’를 쳐야하지 않을까 한다”며 “우리의 수병을 지켜주소서(Save Our Sailors)라는 뜻”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