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천안함 실종자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따로 진상조사를 진행하려하고 있으며 군이 실종자 가족을 회유·협박한다는 것은 오해라고 6일 밝혔다.


이정국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천안함 사고와 관련된 실종자 가족들의 입장을 전했다.

이 대표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대표성을 유지하면서 전문분야에 계신 분들이나 자료를 열람하시고 분석하실 수 있는 분들이 참여하시는 걸로 해서 진상조사단을 만들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이 민관군 합동조사단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와 더불어 왜 심해잠수사를 동원하지 않고 스쿠버잠수사를 동원했는지, 왜 육군의 해안레이더를 통해 기록된 자료를 활용하지 않는지 등에 의문을 표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선체가 인양되고 나면 진상이 밝혀질 것이고 더 이상은 문제를 숨길 수 없을 것”이라며 “아픈 부분을 도려내고 새 살이 나올 수 있도록 치료를 하면 되고 문제가 있으면 수정해서 나아지자 이것 밖에 원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군이 실종자가족들을 회유·협박했다는 이종걸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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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전혀 오해인데 군에서 지금 저희 가족같은 이런 심정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협박할 수도 없다”고 말하고 “다만 저희도 입장 발표가 조심스럽고 군에서도 숨기다보니까 오해가 생기는 것 같은데 이럴수록 군은 더 빨리 진상을 밝히고 모든 것을 인정해야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고 문제가 수습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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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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