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운의 왕 단종과 정순왕후의 가슴 적시는 사랑 담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8일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창작 뮤지컬 비·애·비(妃·愛·悲)’ 공연을 개막한다.
비운의 왕 단종과 비련의 왕비 정순왕후의 애절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뮤지컬은 총 20막으로 구성됐으며 러닝타임은 135분이다.
공연은 4월 20일까지 이어지며 평일은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3·7시, 일요일은 오후 2·6시에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R석 7만원, A석 5만원으로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비·애·비는 한 때 인터파크 예매율 1위를 달리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절찬 판매 중이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단종의 유배지역으로 해마다 ‘단종제’를 지내오고 있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고등학교 전교직원과 전교생이 뮤지컬 비·애·비를 관람하기 위해 대학로를 찾는다.
영월고등학교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문화체험의 하나로 학생들이 단종과 정순왕후의 사랑과 비애를 느끼고 조선의 역사와 두 도시의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이번 공연 관람을 계획하게 됐다.
모두 389명이 방문하게 되며 종로구 소재 대학탐방과 문화재 관람도 예정돼 있다.
$pos="C";$title="";$txt="창작뮤지컬 '비애비' 제작 발표회 공연 모습 ";$size="550,366,0";$no="201004051513596009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뮤지컬 비애비는 한국판 궁중 러브스토리와 특색 있는 음악의 만남, 여기에 더해진 화려한 무대 의상은 관중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삽입된 음악 또한 세미클래식에서부터 록, 라틴,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가 포함되고 민해경의 ‘내 마음 당신곁으로’,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 김기표 씨 외에 김성주, 사이니, 조시형 등이 참여해 극의 느낌을 더할 32곡을 탄생시켰다.
출연배우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공개오디션을 통해 95명의 응시자 중 20명을 선발했으며, 정순왕후 역에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에스메랄다 역을 맡았던 오진영과 ‘갓스펠’에서 셰련 역을 맡았던 선영이, 단종 임금 역에는 가수 신웅의 아들로 ‘잠자는 공주’를 부른 트롯 가수 신유가 캐스팅됐다.
종로구 숭인 1동에 위치한 동망봉은 ‘동쪽을 멀리 바라본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어린 나이에 단종과 헤어진 정순왕후(定順王后)가 이후 60여 년간 단종이 유배 간 영월이 있는 동쪽을 바라보며 명복을 빌었던 슬픔이 서려있는 곳이다.
종로구는 이러한 정순왕후 송씨의 절개와 충절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문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
종로구는 ‘뮤지컬 비·애·비’ 속에 녹아있는 현대에 보기 드문 절개와 정절이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단종과 정순왕후의 절절한 마음과 아픈 역사가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종로구 숭인동 동망봉(숭인공원)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영월군 청령포에서 조선 6대왕인 단종을 그리며 60여년을 홀로 지내다 간 정순왕후의 절개와 충절을 기리는 ‘정순왕후추모문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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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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