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상장 '1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31년 동안의 업력을 기반으로 상장을 준비하던 차에 한국거래소에서 외국기업 상장과 관련해 설명회를 열었던 것이 첫 인연이었다. 고국인 한국서 상장하게된 것을 제2의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


미국 복합물류 기업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대표 김은종)이 이달 말 상장을 계획으로 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주력인 인터모달(intermodal)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이하 뉴프라이드)는 1978년 설립돼 업력이 31년에 이르는 기업이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생소한 인터모달이라고 불리는 복합물류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인터모달이란 화물을 선박(항로), 열차(철로), 트럭(육로) 등 여러 가지 운송수단을 이용해 한 번에 목적지까지 중단 없이 수송하는 운송시스템이다. 물류 운송과정에 발생하는 각종 비용 절감, 소모품 교체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이는 물류에 대한 의존이 높은 미국에서 필수적인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 내 물동량이 30% 수준으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2008년 매출액은 825억원, 2009년 매출액은 735억원을 기록했던 것.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가했다. 2008년 199억원 대비 2.5배 이상 오른 511억원을 기록한 것.


김 대표는 "2006년 부터 가시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트레일러 등에 쓰이는 특수 타이어 솔루션 부문의 매출이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직접 생산 방식을 통해 중간마진을 최소화했던 전략이 불황기에 오히려 영업이익을 증가시키는 주요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뉴프라이드의 영업이익률은 2007년 1.8%, 2008년 2.4%, 2009년 7.0%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중국 자회사에서 신생타이어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중국 자회사에서 생산하는 타이어의 비중은 현재 70%에 달한다. 미국에서는 2곳의 공장에서 재생타이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추가로 재생타이어 공장을 사들일 계획이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시장 다변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대표는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원격지 생산기반 확보및 시장 확대를 추진, 미국 동남부 캐나다 중남미 등지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만 철도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확장 마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위성서비스야드(satellite yard)사업에도 진출한다. 김 대표는 위성서비스야드는 포화상태인 항만 및 철도 시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희망 공모금액은 최대 142억원이다. 중국 자최사 이전확장에 49.6억원, 내수 생산설비 확장에 25억원, 위성서비스야드 매입에 2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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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일은 오는 4월 말이고, 오는 5~6일 수요예측을 거쳐 12~13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주식수는 185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6000~7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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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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