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창의 한방(韓方)라운딩>

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한국 야구의 대표적인 인물이라면 박찬호 선수를 빼놓지 못한다. 얼마 전 TV에 공개된 박찬호 선수의 튼튼한 허벅지 근육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박 선수는 한동안 허벅지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해 힘들어 했지만 다시 자신의 기량을 많이 회복해 가는 모습이다.

허벅지 근육은 단단하게 하체를 고정시키는 축이다. 투수들이 투구할 때 일반적으로 팔을 많이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골프와 마찬가지로 하체를 더 많이 사용한다.


한 쪽 발을 앞으로 뻗으면서 체중을 앞에 실어주고, 이어 상체가 회전되면서 투구를 하게 된다. 그 후 우측 하지가 앞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처럼 하체의 움직임이 나오지 않으면 투구를 할 수 없다. 즉 투구는 단단한 하체와 부드러운 상체가 조화를 이뤄, 그에 따라 회전의 힘이 주관절에서 팔꿈치를 이어 손에 있는 공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골프 스윙 때 몸 중심선을 좌우 또는 상하로 이동시키는 스웨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체가 튼튼해야 한다. 또한 부드러운 테이크 백(백 스윙을 하기 위해 클럽을 뒤로 빼는 동작)을 위해서는 몸의 유연성이 중요하므로 평소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도 필요하다. 다운스윙부터 임팩트, 마무리에 이르는 스윙구간에서는 하체의 리드와 함께 허리 상부근육과 가슴, 팔의 근육강화가 종합적으로 필요하다.


가끔 골프 레슨에서 수건을 낚아채듯 '척'하는 소리를 내는 연습을 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훈련은 야구선수들도 많이 하는 훈련이다. 공 대신에 수건의 한쪽 끝을 잡고, 투구를 시작할 때 한 쪽 발이 나가면서 상체와 어깨가 회전되고, 손에서 공이 나가는 찰나에 '척'하는 소리가 나게 훈련하는 것이다.


이 훈련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먼저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게 하는 것이고, 몸의 모든 힘을 수건을 잡은 손 쪽에 집중시키는 것이다. 이 훈련을 통해 투수가 투구를 할 때 힘이 손에 집중될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런 연습을 하게 되면 골프에서도 임팩트 감을 느끼기 쉽다.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골프는 특히 집중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그러므로 수건을 땀을 닦는 용도만이 아닌 골프 연습의 도구로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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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몸의 측면이 아닌 정면으로 하고 수건이 소리를 낼 수 있도록 팔목을 앞뒤로 빨리 움직여 주는 훈련으로 손에 힘이 집중되는 훈련을 해 보자. 손의 스냅사용을 익히면 한결 편하고 시원한 스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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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조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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