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전망으로 2분기 증시 전망 암울..그러나 저가 매수 기회일수도

[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 인플레 우려와 3월 고용지표 개선 전망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단기 증시 전망에 먹구름이 일었다. 양적완화 조치와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장세로 상승세를 이어온 증시 하락 전망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분기 증시의 위협 요소로 양적완화 조치 종료와 금리인상을 꼽았다. 이 중에서도 금리 인상이 주요 위협요인으로 부각됐다.

이는 최근 세계 주요 증시가 저금리 등에 따른 유동성 장세로 상승세를 이어왔던 탓도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저금리기조를 유지해온 미국(S&P500 5.1%), 유럽(FTSE 100 4.9%), 일본(닛케이 225 5.2%) 등의 증시는 상승한 반면 금리인상을 단행한 호주(0.2%)와 인도(0.4%),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된 온 중국(-5.1%)과 브라질(2.2%) 등의 증시는 상승폭이 작거나 하락했다.


JP모간 PB사업부의 스튜어트 슈바이처 글로벌 스트래티지스트는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원유와 철강 등 1차 산품 가격이 상승해 인플레이션 가속화 가능성이 확대됐다"며 "(증시에 있어) 금리가 제일 큰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4월2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 티컨데로가 증권의 존 스톨츠퍼스 스트래티지스는 "증시는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수치 발표를 필요로 한다"며 "3월 미국 취업자수가 너무 높은 수준의 증가를 보이면 조기 금리인상 우려로 증시 투자자들이 바로 투매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를 금리 인상에 따른 증시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배리 냅 미국 주식 전략팀장은 "Fed가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경우 채권수익률이 상승해 주식 투매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는 주식의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매수를 추천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에 증시는 이미 조정을 거친 후가 될 것으로 예상, 하반기 상승을 전망했기 때문이다.

AD

또한 뱅크어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제프리 로젠버그 스트래티지스트는 "금리 인상 전망이 확대되면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들이 주식시장으로 선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이선혜 기자 shlee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