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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단독상품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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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상품 통합 브랜드 'Lotte Only' 선보여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이 다른 백화점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낸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를 '상품 차별화 MD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음달 2일부터 '롯데온리(Lotte Only)'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선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차별화 MD(상품구성)가 해외 직소싱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들여오는데다 롯데백화점에서 볼 수 있다는 희소성 때문에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백화점의 CMD(선임상품기획자)들이 구매한 직매입 상품의 경우 판매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차별화 MD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통합된 이미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BI(Brand Identity, 브랜드 이미지) 통합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빨간색과 검정색 2가지 컬러로 진행되는 롯데온리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기획하고 상품을 소싱한 직매입 상품 150여종을 비롯해 모두 60개 브랜드, 450개 매장에 적용된다.

대표 브랜드로는 전문직 여성을 위한 스타일리쉬 코디웨어 편집샵 '올리브핫스텁', 신진 디자이너 핸드백 편집샵 '백앤백', 이태리 남성캐주얼 편집샵 '라비앳' 등 롯데백화점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자주편집 매장과 '타스타스', '훌라' 등 롯데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PB(Private Brand), 그리고 롯데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는 NPB(National Private Brand) 등이 해당된다.

롯데온리는 해당 상품 및 브랜드의 모든 쇼핑백과 택, 스탠드 사인, 매장 LCD 광고, 포장 등에 통합 디자인으로 활용해 고객 인지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 고객들에게 롯데온리를 알리는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상품 쿠폰집을 발행하고, 롯데온리 상품을 구매할 경우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롯데포인트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롯데온리 존을 별도로 신설, 상품 소개와 판매에 나서며 CMD별 상품 블로그를 운영해 패션 트렌드와 상품지식 등을 고객들과 쌍방향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롯데온리 도입과 발맞춰 CMD별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회사가 10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작년 60개 품목, 450억원 규모였던 직매입 상품을 올해는 180개 품목, 총 1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직매입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CMD들의 상품기획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올해에만 총 250차례의 해외출장을 보내 우수 신진 디자이너, 현지 생산업체를 발굴하는데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CMD에게는 연말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연봉을 1억원으로 높여준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이원준 상품본부장은 "롯데백화점의 새로운 슬로건인 '롯데온리'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위한 첫 출발점이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백화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 MD 비중을 점차 늘려 지난해 3000억원에서 올해는 6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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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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