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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00선 사수..막판 뒷심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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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매물 줄이면서 1700 회복한 채 마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지켜낸 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월22일 이후 두달여만에 처음으로 1700선을 넘어서더니 종가 기준으로도 1700선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장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지난 밤 미 다우지수가 긍정적인 경제지표 등에 힘입어 연고점을 경신했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되살아났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두달여만에 처음으로 1700선을 넘으며 기분 좋게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1700선 역시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상존하면서 개인과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매물을 던졌고, 이것이 차익매물로 출회되면서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이로 인해 1700선을 내준 코스피 지수는 지루한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더니 장 막판 재차 1700선을 탈환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물을 크게 줄이면서 프로그램 매물 역시 막판 감소한 것이 지수를 1700선 위로 끌어올렸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20포인트(0.48%) 오른 1700.19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30억원(이하 잠정치), 13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600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베이시스를 떨어뜨렸고, 이로 인해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다만 장 마감시 개인과 외국인이 매물을 빠르게 거둬들이면서 차익매물이 크게 줄어든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07억원, 비차익거래 722억원 매도로 총 93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57%)와 통신업(-0.58%), 증권(-0.30%), 철강금속(-0.36%)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은행(3.08%)과 금융업(2.12%), 기계(1.73%), 비금속광물(0.8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49%) 내린 81만4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포스코(-0.74%), 현대차(-0.85%), LG화학(-1.03%) 등은 약세로 마감한 반면 한국전력(0.68%)과 신한지주(2.62%), KB금융(2.84%), 하이닉스(1.93%)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5종목 포함 45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 포함 325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01포인트(-0.00%) 내린 518.05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4원 내린 1130.1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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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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