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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최대 통신사 바르티 아프리카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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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인도 최대 이동통신업체 바르티 에어텔이 쿠웨이트 이동통신사 자인의 아프리카 사업 부문을 90억달러에 인수한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자인은 이사회에서 이번 거래를 승인했고, 이날 쿠웨이트에서 바르텔 측과 만나 세부 조건을 조율한다. 최종 계약은 수일 내로 체결될 예정이다.
바르티의 이번 인수는 2007년 타타스틸이 129억달러에 영국 철강 기업 코러스그룹을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 인수합병(M&A)다. 이를 통해 바르티는 아프리카의 42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인수 자금의 90%는 대출을 통해 마련되며, 이 중 7억달러는 계약이 마무리 된 1년 뒤에 지불한다. 그러나 이번 인수를 통해 바르티는 100억달러 이상의 부채를 떠안게 돼 향후 상당 기간 동안의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닐 미탈 바르티 에어텔 회장은 인도 내 요금 할인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성장성 저하로 해외 시장 개척에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특히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MTN 인수 실패 이후 지속적으로 아프리카 진출을 추진했다.
마이클 코바코시 다이와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는 양측 모두에게 득이 되는 일"이라며 "특히 바르티의 사업 방식은 많은 국가들이 낮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기록하는 아프리카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자인의 주가는 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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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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