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브리오니ㆍ키톤ㆍ스테파노리치. 흔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남성용 슈트로 꼽히는 3대 브랜드들이다. 한정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다 찾는 사람만 찾기 때문에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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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갤러리아는 프레스티지 브랜드를 대거 들여왔다. 당시 키톤, 꼬르넬리아니 등의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에 단 하나뿐인 스테파노리치도 포함됐다. 이후에도 세계 정상급 브랜드를 꾸준히 확충한다는 계획 아래 톰 포드, 란스미어 등을 계속 입점시키며 럭셔리 존을 한층 강화했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스테파노리치는 전년 대비 71%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올들어 2월까지 집계된 매출에서도 스테파노리치가 42%, 브리오니가 26%의 매출신장세를 각각 나타내는 등 럭셔리 슈트에 대한 인기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세일은 당연히 없으며 '고객이 선택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을 선택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상대적으로 정ㆍ관계 명사보다는 재벌이나 부호들이 즐겨입는 편이다.
스테파노리치와 비슷한 시기에 갤러리아에 입점한 키톤 역시 100% 수작업으로 한 땀 한 땀 손으로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폴리탄 수공예 기술자 350여명이 기본에 충실한 패턴 퀄리티와 까다롭고 고집스런 키톤만의 색깔을 내기 위해 100년 전에 사용했던 공구들로 지금까지 하나하나 직접 손으로 제작한다. 브리오니는 이 두 브랜드보다 4년 앞서 입점했으며 장미라사는 12년째 꾸준히 손님을 맞고 있다.
슈트만 있는 건 아니다. 이 곳은 '남성패션의 완성'이라 불리는 구두도 프리미엄급이다. 프랑스 최고급 수제화인 벨루티와 영국 왕실의 구두를 직접 제작하는 존롭 역시 국내에서는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관에서만 만날 수 있다.
신용준 명품신사복 바이어는 "경기불황으로 잠시 주춤했던 명품 신사정장 매장이 경기 회복 조짐과 남성패션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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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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