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월 ELS판매액이 두 달 연속 1500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2~3월 이후 정확히 2년만에 처음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 1분기 박스권 장세 속에서, 주가가 일부 하락해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ELS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며 “특히, 개별 종목에 연계해 투자기간 중 주가가 40%정도 하락해도 연15%내외의 수익을 추구하는 스텝다운형 상품들이 KOSPI200 지수에 연계한 원금보장형 상품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이 팔렸다 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23일까지 KT를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18%수익으로 상환기회가 주어지는 6개월 만기 ‘삼성ELS3112회’ 상품 등 ELS 4종을 판매한다.
삼성증권은 이밖에도 KOSPI200과 SK텔레콤 주가에 연계해 매 4개월마다 은행적금의 두 배인 연 8.01%로 수익기회가 주어지면서 원금은 보장되는 ‘삼성 ELS3111회’도 같은 기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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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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