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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농기계은행 발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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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농가 부채 경감과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협이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은행사업이 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올해 사업을 시작했다.

? 농협은 이날 경기 화성시 송산면 용포리에서 농식품부와 화성시,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농기계은행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농기계은행 사업용 임대 농기계(트랙터, 승용이앙기 등) 5대를 농가에 전달하고, 논갈이 비료살포 시연행사를 가졌다.

농기계은행사업 이란 농협이 농기계를 구입해 직접 또는 책임운영자를 통해 농작업을 대행해 주는 사업을 말한다. 농협은 자체자금 1조원을 연차별로 투입해 2008~2009년까지는 부채가 있는 중고농기계를 농가로부터 매입하고, 올해부터는 신규농기계를 구입해 농가에 임대해준다.

농협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전국의 670개 지역농협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농작업 대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행을 원하는 농가는 농기계은행사업을 하는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대행 작업은 경운, 정지, 이앙, 수확이고 지역농협에 따라 시비, 볏짚결속, 방제작업도 가능하다.

한편 농협은 2008년 10월부터 농기계은행사업을 실시해 농가의 부채와 영농비용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농가가 보유하고 있던 중고농기계 3000억원 어치를 매입했고, 지난해 농작업 대행 실적은 전국 논면적의 4%에 해당하는 3만4000ha에 달한다.

농협은 지난해 농기계은행사업으로 농업인이 받은 혜택을 농가부채 경감 3000억원, 이자면제(3%) 299억원, 중고농기계 임대료 할인(10%) 300억원, 영농비용 절감 358억원 등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2012년까지 농협 자체자금 1조원을 계속 투입할 경우 전체 기대효과는 모두 2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병국 농협 농기계은행분사장은 “지난해 농기계은행사업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올해는 농작업 대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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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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