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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산만한 구성 속 김지혜-박재훈 카메오 출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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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에 개그우먼 김지혜가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산부인과' 5부는 성폭행을 당한 미성년자 가출소녀의 이야기와 함께 위급한 상태로 태어난 신생아를 떠나 보내는 에피소드, 주인공 장서희를 둘러싼 복잡한 애정관계, 산부인과와 마취과의 신경전 등 다양한 소재를 다뤘다.
이날 방송은 뇌사상태로 입원한 산모와 태아를 지키려는 아버지의 눈물겨운 스토리를 그린 11일 4부 방송분에 비해 산만한 구성을 보여 아쉬움을 샀다.

여러 층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지만 큰 줄기가 될 만한 이야기가 중심을 잡아주지 못해 전체적으로 산만한 인상을 줬다.

그럼에도 이날 방송을 살린 것은 두 명의 카메오 출연이었다. 개그우먼 김지혜는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극 전개에 거의 유일하게 웃음을 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실제 자신의 이름으로 등장해 산부인과 의사들의 요청에 깐깐하게 구는 마취과 신과장의 아내로 출연했다.

출산을 맞아 병원을 찾은 지혜는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무통주사를 놓아달라고 요청하지만 이들은 마취과에 신과장의 아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연락만 취해 지혜를 힘들게 만든다.

산부인과 의사들을 곤란하게 만들던 신과장은 결국 병원에 도착해 지혜에게 머리카락을 잡히고, 이러한 코믹한 상황은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안겼다.

또 2부 방송분에서 쌍둥이 아빠로 카메오 출연했던 박재훈은 5부에서 쌍둥이 중 어린선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아기의 백일에 맞춰 다시 등장했다. 그는 캠코더를 들고 병실에 들어서지만 결국 아기의 죽음 앞에 또다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린다.

박재훈은 첫 카메오 출연 후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카메오지만 내가 그동안 출연했던 드라마 중 가장 보람되고 행복했던 작품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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