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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올 6500억원 '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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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 들어서만 65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펀드 환매 영향도 많이 받았다고는 하나 환매 규모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다.
5일 펀드평가업체 제로인 및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51개 자산운용사의 1월 5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 주식형펀드(ETF제외)의 자금유출입을 살펴본 결과 총 6854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51개 운용사중 28개 운용사가 올 들어 자금유출이 진행됐으며 이 중 국내 최대 운용사인 미래에셋운용의 자금 유출 규모는 6516억으로 전체 유출액의 90%이상을 차지했다.

펀드 환매가 본격적으로 일어난 연초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식형펀드 자금 유출폭이 상대적으로 컸음을 보여준 것이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연초 이후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환매에 나선 탓에 규모가 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에서 환매액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측은 자금이 많이 묶여있던 데다 연초 증시가 1700선까지 올라간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유출된 것이 없다"며 "연초 일시적인 현상으로 향후에도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KTB운용이 -669억원, 신한BNPP가 -388억원, 하나UBS도 -326억원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KB운용과 한국운용 등은 7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올 해 첫달 장사를 가장 잘 한것으로 평가받았다.

KB운용은 3일 현재 777억원, 한국운용은 761억원의 신규자금이 들어왔고 교보악사운용, 트러스톤운용, NH-CA운용이 각각 373억원, 353억원, 313억원의 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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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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