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냉혈한 여의사' 장서희도 눈물을 흘렸다.
장서희는 4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산부인과'에서 공과 사 구별에 명확한 여의사 혜영으로 분해 카리스마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혜영의 인간적인 면모도 보였다. 겉모습은 마치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차가운 여의사로 보였지만 환자의 안타까운 사연에서는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출혈과다로 응급 수술을 받게 된 산모와 쌍둥이를 살렸지만 뒤에 태어난 한 아이가 아토피성 피부염인 어린선이 심해 얼마 살지 모른다는 것.
어느 정도 몸을 추스린 산모는 신생아 중환자실 앞에서 혜영과 상식에게 면회를 시켜달라고 부탁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아기가 살지 못했다는 말 뿐이었다.
이 과정에서 산모는 오열을 하고 이를 보던 혜영도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앞서 산모의 남편은 비록 얼마 살지 못하는 아기라도 덜 아프게 꼭 살려달라며 애원하며 산모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장서희의 연기에 감탄했다" "아들과 같이 시청하다가 울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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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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