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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중원' 한혜진, 진퇴양난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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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석란(한혜진)이 진퇴양난의 위기에 놓였다'

2일 오후 9시 55분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에서 석란은 입학례 당일, 노모의 병간호를 위해서 입학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석란의 어눌한 말투와 의심스러운 행동 때문에 백규현(이효정)은 그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백규현은 이번 시험에서 부정이 있었고, 석란은 관가로 가서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압박했다.

이런 와중에도 석란은 자신 때문에 합격하지 못한 황정(박용우)에게 기회를 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도양(연정훈)은 만감이 교차했다. 자신과 오랫동안 알았고, 정혼까지 생각한 석란이 황정에게 점점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에 질투심이 불타올랐다. 도양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간 황정에게 반감과 미움이 교차했다.
석란이 과거에 응시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유희서(김갑수)는 그녀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민영익(장현성)에게 수석 합격자를 취소시키자며 간청했다. 민영익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유희서의 부탁대로 그렇게 이행했다.

황정은 우여곡절 끝에 입학례를 치렀다. 낙하산(?)으로 합격했다고 주장하는 동기생들은 불만이 많다. 동기생들은 순위에서고 '꼴찌'한 황정이 환자들을 돌보냐며 비아냥거린다.

한편, 석란은 의녀로써 환자를 돌보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의녀로 뽑힌 사람들 이외에 더 이상 인원은 받기 힘들다며, 석란에게 그만두라고 종용했다. 이는 도양의 생각이기도 했다.

도양은 황정과 석란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이간질 했다.

우선, 도양은 석란이 샤프롱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황정에게 통보한다. 도양은 "의녀들이 들어왔으니까 제중원의 예산이 줄어들기 때문에 나가라고 한 것"이라고 말하자, 황정은 "석란아씨가 하는 일은 의녀와 하는 일이 다르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황정은 석란을 마음 속에서 비우기 위해 그녀가 줬던 물건을 도로 돌려준다. 앞으로 자주 만나기도 힘들다며 애써 진실된 속마음을 감췄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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