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난 8일 금융통화위원회는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11개월째 2.00%를 유지한다.
9일 전문가들은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의 참석이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당분간 정부가 열석발언권은 행사, 당초 예상했던 시기보다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석원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상 시기가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1분기 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며 "환율 하락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선진국 출구전략도 아직은 뚜렷하게 시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책금리 인상이 늦춰지면서 단기금리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반적으로 정책금리 인상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3년 이내 금리가 한동안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아지는 추세에 있었으나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다시 이전 수준으로 회귀해야할 처지에 놓이게 된 것.
최 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 동결에 따라 조달비용 대비 이자수익이 큰 상황에서 채권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며 "기대인플레이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고 장기채의 경우는 수급 측면에서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앞으로 얼마간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이 올해 1분기 중에 경기 사이클에 따른 펀더멘털 둔화의 수혜를 볼 전망이라며 듀레이션 확대의견을 유지했다. 그동안 매수를 꺼리던 기관들도 추가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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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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