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우즈가 집을 나간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결혼생활 유지를 위해서는 골프를 접을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엘린이 "골프와 자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하자 "원한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특히 엘린이 6살 때 부모가 이혼해 누구보다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엘린의 친구 역시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그녀가) 아이들은 부모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해 이 사실을 뒷받침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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