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알시스템, 바이오가스 추출.. 올 매출 320억 목표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곡물 선별 처리 기계를 주로 생산하던 기업이 차세대 사업으로 농축산 폐기물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아이디알시스템(대표 최병준)은 최근 종합미곡처리시스템(RPC), 색채선별기 사업과 더불어'환경 및 재생에너지 설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병준 사장은 농산물 쓰레기를 재활용 할 수 없을까'하는 고민끝에 이같은 재생에너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최근엔 각종 유기성 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을 건조, 탄화, 바이오가스화해 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탄화시스템'은 폐기물을 소각해 에너지로 바꾸는 설비이다. 폐기물 즉 하수슬러지, 음식물, 농산물 쓰레기, 축분 등을 파쇄, 건조, 탄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최종 탄화물만 남게 되는 원리이다. 탄화물은 숯으로 활용되어 눈 녹이기, 토양개량, 조습(물기제거), 축사 깔개재료 등 다용도로 쓰이게 된다.


이 설비는 자동 원료 투입 후 연속적인 탄화 작업을 통해 폐기물을 다량 처리할 수 있다. 때문에 대도시 및 지자체의 음식물쓰레기 및 하수슬러지 등의 처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이 탄화물질은 처리 후 남는 폐기물이 전혀 없는 100% 자원 환원물질이라는 장점이 있다.

AD

이 설비는 50년 역사의 일본 환경자원화 기계업체인'메이와(Maywa)' 사와 탄화기 공급협약을 체결해 국내는 물론 베트남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 제품을 공급할 계획에 있다.
이밖에도 회사측은 식물이나 토양에 재활용하는 '왕겨탄화시스템', 하수슬러지를 석탄 대체 연료로 사용하는 '건조연료화 설비',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설비'등을 개발했다.
아이디알시스템은 현 주요업종인 종합미곡처리시스템(RPC), 색채선별기 등에서도 매출실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5억이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그보다 약 100억원이 더 많은 320억원으로 잡았다. 현재 아이디알시스템의 종합미곡처리시스템(RPC)과 색채선별기는 각각 50%, 30%의 매출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환경재생분야와 수출에 비중을 더 늘릴 계획이다.


최병준 사장은"지난 10여년간 기술개발 등으로 준비해 온 사업이므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환경제품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