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석판은 10일 3분기 실적을 결산한 결과 환율하락에 따라 63억3255만7155원 규모의 통화선물 거래·평가이익이 발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4.55%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3분기까지의 누적액은 45억6546만5441원을 기록했다.
동양석판은 2000년부터 환리스크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꾸준히 환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한국거래소에서 환리스크 최우수기업으로 표창을 받은바 있다.
동양석판 관계자는 "동양석판의 파생상품은 흔히들 알고 있는 통화옵션(KIKO)가 아니다"며 "환리스크 관리는 환차익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환율변동에 따른 영업 리스크를 최소화해 수익구조의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경영진의 뜻에서 출발한다" 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통화선물 및 선도를 적극 활용, 환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지고 우량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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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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