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영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외로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 증가와 신용 경색으로 가계소비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국가통계청은 9월 소매판매가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소매판매는 두 달째 제자리 걸음을 보이며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5% 증가에도 못 미쳤다.

고용시장 악화와 금융시장의 침체가 소매판매의 부진을 불렀다. 특히 식품과 의류판매는 전달에 비해 각각 0.1%, 0.5% 감소하며 판매 증가의 발목을 붙잡았다.


제임스 셔그 웨스트팩 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부채 문제로 인해 가계 소비는 줄어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또, 그는 "영국 경제는 아직 정부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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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선 기조를 나타내는 소매판매가 호전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영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또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영란은행(BOE) 역시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표시하며 현재 실시 중인 1750억 파운드 규모의 채권매입프로그램을 확대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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