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22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 맞춰 공개한 '국립암센터 중환자실 병원감염환자수' 자료를 보면, 암센터 부속병원의 병원 내 감염사례는 2007년 36건, 2008년 37건을 기록했다.
감염 중에선 일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균인 'MRSA' 감염이 3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 감염증으로는 요로감염, 혈류감염, 폐렴 등이 있었다.
심 의원은 "중증질환을 다루는 암센터에서 병원 내 감염 건수가 꾸준히 증가할 뿐아니라 여타 대형병원보다 감염률이 높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암환자들은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더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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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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