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하이닉스 인수를 최종 마무리짓게 된다면 채권단은 최소 2조7000억원 가량의 매각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이닉스 주주단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효성을 대상으로 예비입찰과 본입찰 등을 거쳐 오는 11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만약 이번 매각이 연내에 종료된다면 주주협의회 금융사들은 매각차익을 올해 당기순이익에 반영하게 된다.
하이닉스 매각대상 주식은 하이닉스 총 주식의 28.07%에 해당하는 1억6548만주이며 총매각 대금을 22일 종가기준(2만2050원)으로 산정할 경우 순수 매각대금은 약 3조6500억원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진다면 4조원을 훌쩍 뛰어 넘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추정이다.
이번에 매각하는 지분을 보유중인 금융사는 외환은행(3774만2000주), 우리은행(3687만7000주), 신한은행(2797만9000주), 산업은행(2857만2000주), 정리금융공사(1638만7000주), 농협(590만주), 신한투신(533만주), 대우증권(365만2천주), 우리투자증권(304만1천주) 등이다.
각 금융사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의 취득원가는 주당 약 3800원에서 8800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 M&A가 성사된다면 주주협의회 기관들의 총 매각 이익은 약 2조7000억이 되고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게 된다면 각 사별로 추가 차익을 챙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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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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