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행진으로 시들했던 김종학프로덕션 주가가 최근 두달 사이 경영권 분쟁의 약효가 먹히면서 급등하고 있다.
21일 김종학프로덕션은 2대주주인 박석전 예스큐 홀딩스 대표가 주식 22만6710주(1.84%)를 추가 매입, 경영권 분쟁에 뜨거운 불을 지피면서 5.73%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은 245만여주로 급증했다. 전날 10.56% 상승에 이어 경영권 분쟁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지속됐다.
박 대표는 경영참여 목적으로 김종학프로덕션 주식을 추가 매수하면서 지분율이 기존 9.37%에서 11.21%(119만4708주)로 늘었다. 박대표는 "경영권 참여를 위해 추가 지분을 획득하는 등 적극적 대응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12억원, 당기순손실 124억원으로 적자경영 상태를 이어오고 있던 김종학프로덕션 주가는 상반기 내내 부진한 흐름이었지만 두 달 동안 경영권 분쟁이 시끌시끌 하면서 투자자 관심 밖에 있던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 박 대표가 김종학프로덕션 주식을 처음으로 매수한 7월 15일 주가는 8% 뛰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재(21일 종가 기준) 주가는 1660원으로 박 대표가 주식을 사기 전인 7월14일 종가 875원의 두 배로 뛰어오른 셈이다.
현재 김종학프로덕션의 최대주주는 경영참여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26%를 획득한 회사측 우호회사 유티씨앤컴퍼니. 박 대표는 지난 7월 16일 지분 6.06%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한 후 지속적으로 지분 확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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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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