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따르면 치매 실진료환자수는 2001년 2만9000명, 2005년 6만5000명, 2008년 13만7000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특히 2008년 실진료환자 중에서 80대 이상은 5만7000명으로 2001년의 7.5배로 연평균 34%씩 증가했다.
김어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령화를 겪고 있기 때문에 치매질환도 급속한 증가가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발병된 치매환자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암의 경우처럼 국가적 관리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는 인지감퇴에 대한 자세한 평가도 건강검진의 중요한 항목으로 지정하는 것이 좋은 대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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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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