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인구 100명당 7명꼴인 7%대 초반이었다.
노인인구비율이 7%에서 14%로 2배 늘어나는 속도도 한국이 제일 빠르다. 한국은 이렇게 늘어나는데 불과 19년이 걸린다.
1980년 노인인구비율 14%를 돌파한 프랑스의 경우 노인인구가 두배 늘어나는데 115년이 걸렸고 미국도 75년만인 2020년은 돼야 14%대에 진입한다. 평균 수명이 높은 일본도 26년(1996년) 걸렸다.
통계상으로나 행정적으로 노인으로 분류되는 연령은 만65세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노인인구는 507만명이다.
이중 서울의 노인인구는 89만명으로 경기도(92만명)에 이어 가장 많다. 대도시여서 그런지 인구 대비 비율은 8.7%로 전국 평균(10.2%)보다 낮았다.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5만2000명으로 노인인구가 가장 많았고 송파, 은평, 강서, 관악구 순이다. 노인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중구(1만5000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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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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