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協 하계 CEO포럼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분야에 진출해야 한다"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장은 27일 제주신라힐튼호텔에서 열린 표준협회 하계CEO포럼에 참석 "현재 국내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반도체에 치우쳐 있는데 향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출을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현재 전세계 시스템 반도체는 4분의 3이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라며 "어려운 분야지만 분명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핵심기술 확보하고 설계 및 소프트웨어를 강화해 뛰어들어야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2년간 전세계 반도체 업계가 삼성을 제외하고 200억달러의 적자로 인해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포기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로써는 굉장한 기회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반도체 부분이 전세계 4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크게 성장한 상태. 다만 시간이 지날 수록 가격이 떨어지는 반도체사업의 특성장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울러 권 사장은 Fab을 포기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인 NEC가 RENESAS에 인수되는 등 비메모리 분야에 구조조정이 사업 성장의 기회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제품 차별화와 스피드 경영,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메모리에 편중된 사업 구조와 장비, 재료 산업의 높은 해외의존도, 글로벌 인재를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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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현재 이공계 박사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고 있는 곳이 바로 대학"이라며 "정부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재 육성에 뛰어들어 중소기업과 대기업에 인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삼성의 반도체 사업에 대해 "다른 업체보다 빠른 스피드로 제품을 차별화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전망이 좋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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