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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약해도 계약금에 이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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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미분양 떨이 백태…분양가 인하 기본

건설사들은 일부 지방시장에도 서서히 온기가 돌자 미분양 떨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해약보장제까지 나왔다. 여기에 분양가 할인, 대출이자지급, 잔금유예, 프리미엄보장, 인테리어비용 지원 등등 각양각색이다.

◇대출이자 대납 = 동일토건은 아파트 중도금을 최대 60%까지 담보대출 알선해주고 2년 동안 이자비용은 회사가 대납하는 이색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 수성 동일하이빌은 입주가 시작돼 계약과 동시에 잔금을 모두 납부해야하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잔금은 2년 후 받는다. 미리 잔금을 내면 연 12%의 이자율을 적용해 할인해 준다.

◇해약해도 계약금에 이자까지 = 주상복합 SK리더스 뷰(788가구)를 분양 중인 SK건설은 입주 때 ‘해약보장제’를 내걸었다.

SK건설은 보증보험에서 해약을 보장하고 해약 뒤 이미 낸 계약금 이자까지 지급하는 초강수를 둬 재미를 톡톡히 봤다. SK건설은 이 마케팅으로 400여가구 팔았다.
◇웃돈 보장제 = 신동아건설과 중앙건설은 입주 때 시세를 밑돌 경우 웃돈을 보장하는 ‘웃돈 보장제’를 내세웠다.

신동아건설은 경기 고양시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파밀리에’ 미계약분을 계약자에게 최대 3000만원의 웃돈을 보장해준다. 입주시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 대비 1000만원 오르면 2000만원, 시세가 떨어지거나 전혀 오르지 않았을 경우엔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해준다.

중앙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분양 중인 ‘중앙하이츠’는 입주 때 시세가 밑돌 경우 주택형별로 2000만~7000만원의 웃돈을 보장하는 ‘웃돈 보장제’를 실시 중이다 .

◇입주 때 분양가 이하면 ‘원금보장’ = 동문건설은 수원지역 미분양 아파트인 ‘화서 굿모닝힐’에 ‘원금 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입주 때 아파트값이 분양가보다 낮으면 원금을 보장해 준다.

입주후 3개월 이내에 3000만∼4000만원 이상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경우 계약자가 환불을 원하면 분양금 전액을 돌려준다.

계약자가 계약해지를 원할 경우 해약을 보장하고 분양가대비 원금의 차액을 돌려준다.

◇인테리어까지 지원 = 임광토건은 용인시 동백지구 '임광 그대가'미분양분에 대해 인테리어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회사 보유분은 분양가격 10%할인,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무료 확장에 인테리어비용 지원이라는 파격조건을 내세웠다.

계약금도 분양가에 5%만 받는다.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얼마 = 전국 미분양 주택은 5월말 기준 15만1938가구로 전월에 비해 1만1918가구 줄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1812가구 줄어든 2만7344가구였으며 지방은 1만106가구 줄어든 12만4594가구였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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