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리, 마늘 생산량은 줄어든 반면, 양파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09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겉보리 및 쌀보리 생산량은 14만4000톤으로, 지난해보다 9.0%, 그리고 맥주보리는 6만7000톤으로 같은 기간 19.4% 감소했다.

통계청은 "생육초기인 작년 11월 가뭄피해로 겉·쌀보리는 단위면적(10a)당 수확량이 1.5%, 맥주보리는 7.5% 각각 줄어든데다, 재배면적도 함께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료용 청보리나 밀로 재배작물을 전환하는 경우가 늘면서 보리 재배면적의 경우 겉·쌀보리는 7.8%, 맥주보리는 12.8% 감소했다.

반면, 청보리 재배면적은 작넌 2만3000ha에서 올해 4만ha로 73.9% 늘어고, 밀 재배면적 역시 작넌 2만5000ha에서 올해 5만1000ha로 98.9% 급증했다.


올해 마늘 생산량 역시 25만7000톤으로 작년보다 4.8% 줄어들었다.


그러나 양파는 137만2000톤으로 같은 기간 32.6%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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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주산지를 중심으로 파종기 물 관리가 잘 되고 알이 굵어지는 시기의 기상여건이 좋아 단위면적(10a)당 수확량은 마늘과 양파 모두 각각 2.7%와 10.2%씩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배면적은 작년도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마늘이 7.4% 감소했고, 반대로 가격이 오른 양파는 20.3% 늘어나 수확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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