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시간 9시간 예상..檢, 재소환 고려 안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로 보내온 서면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는 당초 예상대로 검찰측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답변서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포괄적이기 때문.
 
이에 따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실제로 노 전 대통령을 조사할 수 있는 시간은 길어도 9시간 정도일 것으로 관측된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도 26일 "일부 사실관계를 확인해 준 부분에 대해서는 시간단축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포괄적으로 답했기 때문에 조사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한 것도 이 같은 상황을 뒷받침했다.
 
노 전 대통령이 육로를 이용해 30일 오후 1시30분에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 도착하더라고 본격 조사에 돌입하는 시간은 오후 2시께.
 
자정까지 조사를 실시할 경우 검찰에 주어진 시간은 최장 9시간이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쉬지 않고 조사에 응하기란 사실상 힘들어 실제 조사 시간은 9시간도 안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찰은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재소환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환 당일 신문을 통해 모든 의혹을 풀어야 한다.
 
한편 검찰은 현재 답변서를 토대로 소환 당일 신문할 수백개의 쟁점 사항을 정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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