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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6주연속 랠리 종언 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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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드라이브 기대..내구재주문+신규주택판매 발표

6주 연속 이어졌던 뉴욕 증시 랠리가 결국 종언을 고할 전망이다. 분기점에 도달했다는 확실한 신호인 셈이다.

다우지수의 지난주 종가는 8131.33이었고 전날 종가는 7957.06이었다. 200여포인트 가까이 상승해야 하는데 현재 다우지수의 체력을 감안했을때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주 들어 다우지수는 2.14% 하락했다.

추가 상승은 가능하겠지만 박스권 상단이라고 할 수 있는 8100선 안착 여부는 불확실하다.

다우지수가 제자리걸음을 지속하고 있는 경제위기에 대한 경고음들이 다시 하나 둘씩 켜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 앞서 세계를 호령했던 영국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가 국가채무 부담 증가를 이유로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에 부여된 최고 등급 'AAA'를 박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몰락과 함께 중국이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묘한 여운을 남기는듯 하다.

크라이슬러가 다음주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제너럴 모터스(GM)도 새로이 취임한 최고경영자(CEO)가 이미 파산을 불사하겠다고 선언해놓은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현재까지 유일한 생존자인 포드가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GM·크라이슬러와 달리 포드는 유일하게 정부의 자금 지원이 필요없다고 버티며 미국 자동차 산업의 자존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제 그 자신감을 증명해줘야할 시점이다.
포드는 지난해 1분기에 주당 1.21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0.2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 외에도 허니웰과 다우지수 구성 기업인 3M이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경제지표 중에서는 개장 1시간 전인 오전 8시30분에 3월 내구재 주문이 발표된다. 10시에는 3월 신규 주택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3월 내구재문은 전월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에는 3.5% 증가했으나 다시 하락반전할 전망이다.
3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0.9% 상승한 연률 34만채를 기록할 전망이다. 2월에는 연률 33만7000채를 기록했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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