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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총리, 유럽순방 마치고 오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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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하노버 산업 박람회 참석 및 체코, 슬로바키아, 네덜란드 등 유럽 순방을 마치고 24일 오후 귀국한다.

한 총리는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우리나라의 동반국가(Partner Country) 행사 참석 및 유럽 3개국 순방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활동 지원, 방문국의 투자 확대 요청, 한-EU FTA 조기 타결 협조를 요청했다.

또 한-체코 경제협력협정, 한-슬로바키아 산업협력협정 등을 체결해 경제협력 공동위원회·산업협력원회 설치 등 우리 기업의 중부 유럽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 1억7000만달러를 비롯 총 2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우리 경제 살리기 외교'를 적극 전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기업은 덴마크의 풍력발전설비업체 베스타스(5000만달러), 오스트리아의 태양광전지업체 SSF(1억2000만달러), 스위스의 자동화기기업체 규델(1000만달러), 독일의 2차전지업체 솔베이(2000만달러) 등이다.

한 총리는 세계 유수 기업 및 바이어들이 참가한 하노버 산업박람회 개막식 등 행사에 참석해 210여개 참여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했다.

그는 이어 독일 쾰러(Kohler) 대통령 및 메르켈(Merkel)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고, 한-독간 통상·투자 증진, 금융위기 극복 및 보호무역주의 배격을 위한 공조 강화,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협력 증진, 과학기술협력 강화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의 EU내 최대 교역대상국인 독일이 한-EU FTA 조기 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하여 줄 것도 요청하기도 했다.

체코 방문에서는 클라우스(Klaus) 대통령 예방, 토폴라넥(Topolanek) 총리와의 회담 및 블첵(Vlcek) 하원의장 면담 등을 통해 국제 경제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양자·다자 차원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내년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의 내실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R&D), 문화 및 교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을 강화키로 하고, 한-EU FTA 조기타결을 위한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우리나라 총리로서는 최초로 슬로바키아를 방문한 한 총리는 양국 총리회담 및 대통령 예방 등을 통해 우리 진출기업 활동에 대한 슬로바키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순방 마지막 일정인 네덜란드 방문에서는 발케넨데(Balkenende) 총리와 함께 양국간 투자 확대 및 경제·통상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함께 네덜란드에서 추진하고 있는 팔라스(PALLAS) 연구용 원자로 건설에 우리 기업 진출을 위한 네덜란드 정부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하고 네덜란드의 지속적인 투자확대 의사를 재확인했다.

기후변화·물 관리 등 양국간 공통 관심사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는 한편 양국간 기후변화 및 물 관리 분야에서의 공동 대응 및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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