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관련 대정부질문에서 "한미FTA는 양국 간 이해 균형이 잘 맞춰진 동맹 강화에 좋은 협정"이라며 "양국에서 빨리 비준돼 국민들이 조속히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성과 관련, 그는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인준 과정에서 한 발언을 스스로 철회한 바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한편 한 총리는 향후 중동과 러시아와도 FTA 협상을 벌일 계획임을 내비쳤다.
그는 "러시아와는 FTA 협상 전 단계인 연구가 2007년 10월부터 진행 중이고 중동과는 지난해 1차 협상을 끝냈고 현재 2차 협상이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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