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전 본격돌입
정신력 무장 고육책
$pos="L";$title="";$txt="";$size="200,303,0";$no="2009041709070972309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SK브로드밴드가 통신업계 최초로 '토요일 임원회의'을 정례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신업계의 결합상품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사진)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통신업계 결합상품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경쟁에서 처지지 않으려면 한발 앞서 챙겨야 한다"면서 임직원들의 정신 재무장을 위해 '토요회의'를 전격 제안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조 사장의 이같은 발언이 실천에 옮겨지면 SK브로드밴드 임원들은 사실상 '주 6일제' 근무를 하게 된다.
조 사장은 아울러 골프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주말 근무에 솔선수범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사장은 올초에도 "올해가 컨버전스 향방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컨버전스 경쟁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시내전화 시장을 적극 공략해 가입자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통신대전이 임박했음을 강조한 바 있다.
조 사장이 '토요 임원회의'와 같은 고육책을 꺼내든 것은 통신업계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속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는 6월초 출범 예정인 '통합KT'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간의 '유ㆍ무선 결합상품' 대결이 가시화되면서 2분기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또한 LG파워콤이 최근 주택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속도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내놓고 시장 선점을 선언한데다, SO(유선방송사업자)들도 조만간 100Mbps 시장에 뛰어들 태세여서 초고속인터넷 속도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360만명 가량인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연말 400만명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50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어서 조 사장의 고육책이 어떻게 경영실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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